Mundus Artium Press 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시상식

 


<사진1: 잭 마리나이 심사위원장으로부터 상을 받는 김선향 이사장>

2025년 10월 28일(화), 오전 11시 평화관 대회의실에서 김선향(학교법인 심연학원 이사장, 전 경남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의 시집 『안녕(So Long)』이 Mundus Artium Press가 수여하는 ‘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Book of the Year)’ 으로 선정되어,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본 상은 Mundus Artium Press가 매년 세계 문학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남긴 현대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것으로서 한국 문학이 세계 문단과 교류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룬 사례로 평가된다.

시상식에는 잭 마리나이(Gjekë Marinaj) 심사위원장이 직접 참석하여, 수상 경위와 배경을 설명하고 시상하였다. 잭 마리나이는 “김선향 시인의 ‘안녕’ 책은 처음으로 Mundus Artium Press에서 출판한 책으로 출시한지 몇 달 만에 완판 되었고, 두 번째 출시 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비유와 은유의 힘이 강하여 예술성이 뛰어나 긍정적인 영향을 독자들에게 줄 수 있고, 시 자체가 명확하여 다른 시와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번역과 관련하여 “두 개 언어와 대륙을 연결하는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영어 독자들이 읽었을 때 번역본이라는 것을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번역이었다”고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잭 마리나이는 “김선향 이사장은 정말로 뛰어난 시인”이라면서 “특별함이 더해졌고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있으며, 기초 설계부터 언어적 예술까지 모든 면이 뛰어났다”고 극찬하면서 심사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2: “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수상 시상식”에 참여한 주요인사 ▲박재규 경남대 총장 ▲김선향 학교법인 심연학원 이사장 ▲잭 마리나이 문더스 아티움 이사 ▲송민순 前북한대학원대 총장 ▲안호영 前북한대학원대 총장 ▲조병제 前국립외교원장 ▲최동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김선향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우리말의 ‘안녕’은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공통으로 사용하는 독특한 단어이며, ‘So Long’은 헤어질 때 친한 사이에 하는 말이어서 애틋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이네, 그 사랑스러움은 커져만 가고 결코 흔적 없이 사라지지 않네”라는 존 키츠의 시를 인용하면서 “『안녕(So Long)』작품이 나오기까지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송민순 전 북한대학원대 총장, 안호영 전 북한대학원대 총장, 신봉길 한국외교협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등 주요 인사 약 70여명이 참석하여 시상을 축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