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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North Korean Studies

학술활동

학술회의

[FNF-IFES 국제 학술회의 (3)]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20년과 한반도에의 교훈
(Twenty Years after the Fall of the Berlin Wall and Lessons for the Korean Peninsula)

행사일시
2009.11.09 ~ 2009.11.09
주제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20년과 한반도에의 교훈 (Twenty Years after the Fall of the Berlin Wall and Lessons for the Korean Peninsula)
주최
후원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장소
본 연구소 정산홀
<< 초대의 글 >>

역사적으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한국은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국의 공통점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강대국들간의 이데올로기적 대립에 의해 분단되었으며, 또한 양국이 냉전의 상징으로 기능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와 그 이후 발생한 동서독간의 통합은 한반도를 포함한 전세계에 냉전이 종식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한반도에서는 1989년의 독일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역사적인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맞아, 우리는 이 시점에서 남북한 관계를 다시 한 번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이 민족적 화해 지역으로 변하였고, 유럽 통합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동안 한반도는 여전히 냉전적 분단과 군사적 대결 지역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인식하에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은 2009년 11월 9일(월),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20년과 한반도에의 교훈(Twenty Years after the Fall of the Berlin Wall and Lessons for the Korean Peninsula)을 주제로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금번 공동 국제학술회의는 독일과 한반도의 차이점, 한반도 평화통일의 가능성, 그리고 독일통일의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되짚어 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독일과 한국의 정책과 경험, 그리고 각 지역의 역동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종합하여 비교 검토해 봄으로써 독일 통일이 한반도에서 주는 교훈과 시사점이 무엇인지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망하지만 참석하시어 여러분의 고견을 들려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2009년 11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이 수 훈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발터 클리츠

<< 프로그램 >>

13:40-14:00 [등 록]

14:00-14:50 [개회식]
* 개회사: 이수훈(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 환영사: 발터 클리츠(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 축 사: 한스-울리히 자이트(주한 독일대사)
* 기조연설:
- "베를린 장벽의 붕괴: 회고와 재조명", 베른트 플로라트(구동독 국가안보문서 연방위원회 이사)

14:50-16:30 [제1회의]
: 독일과 한국의 냉전 체제 비교
* 사 회: 함택영(북한대학원대)
* 발 표:
- "독일과 한국의 분단에 대한 비교", 한스 귄터 힐페르트(사회과학정치연구소, 베를린)
- "독일의 동방정책에 대한 평가", 발터 클리츠(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
- "한국의 ''햇볕정책'' 평가: 대북 포용정책의 관점에서", 김근식(경남대)
* 토 론:
- 에이든 포스터-카터(리즈대, 영국)
- 고상두(연세대)
- 김학성(충남대)

16:30-16:50 [휴 식]

16:50-18:00 [제2회의]
: 독일 통일과 지역 질서: 한반도에의 교훈
* 사 회: 박명규(서울대)
* 발 표:
- "유럽 통합과 독일 통일", 조홍식(숭실대)
- "''중위통합''을 통한 ''메토피아'': 동아시아의 지역질서와 지역통합 - 궤적, 특성, 미래비전", 박명림(연세대)
* 토 론:
- 마르티나 티머만(TIMA International GmbH)
- 김석환(산업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