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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North Korean Studies

학술활동

학술회의

[경남대학교 개교 65주년기념 국제학술회의]
중국과 전략적 주변국

행사일시
2011.06.03 ~ 2011.06.03
주제
중국과 전략적 주변국
주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후원
북한대학원대학교
장소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산홀
안녕하십니까,

중국은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세계화’라는 과제에 직면하였고, 국가 전체를 근대화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의 주류로 통합되면서 무역 강국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도 그 지위가 눈에 띄게 높아졌으며 국제 정치 무대에서의 영향력 또한 막강해졌습니다. 더욱이, 중국은 자국의 이익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및 국제 정치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는 중국 정부의 동기 및 야망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중국이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전략적 주변국”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국력이 강해지면서 “전략적 주변국”들, 즉 북한, 베트남, 버마, 캄보디아에 대한 중국의 정책 또한 어느 정도 수정된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이들에 대해 어떤 정책을 구상 및 수정하고 있으며, 그 주변국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은 “중국과 전략적 주변국”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 정치 무대에서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지위 및 역할, 그리고 주변국인 북한, 베트남, 버마, 캄보디아와의 정치 및 경제 관계가 어떠한지를 살펴 보고자 합니다.

이번 공동 국제학술회의에서는 특히 다양한 분야와 국가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국과 주변국의 정치, 경제 관계 및 중국의 대외 정책과 관련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쁘시더라도 이 의미 있는 자리에 참석하시어 여러분의 고견을 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이수훈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발터 클리츠